산위를 올라가는 신기한 기차를 타고 페낭힐을 오르다
페낭이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 와중에 볼만한 것을 고르라면 페낭힐과 극락사를 고르고 싶다. 페낭힐은 말 그대로 페낭의 언덕이었는데 신기한 것은 꼭대기까지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것만으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죠지타운에서 사람들에게 물어 버스 타는 곳을 찾아 페낭힐까지 갔는데 항상 버스를 타면 무지하게 멀었다. 페낭은 돌아다니기엔 너무 컸고, 주요 관광지와 거리가 멀어서 항상 이동하는데 힘이 들었다. 버스 아저씨의 페낭힐이라는 말에 내리긴 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냥 우리는 옆에 있던 언덕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는데 중간에 보이던 아이들에게 이곳이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알려줬다. 페낭힐 입구에 도착해서 티켓을 끊었는데 왕복이 4링깃밖에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