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들었던 가장 무서웠던 말
양곤에서 가장 볼만한 곳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쉐더공 파고다를 고르겠다. 하긴 나뿐만 아니라 미얀마를 여행했던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쉐더공 파고다를 꼽는 것을 주저 하지 않았다. 낮에 가서 봐도 정말 웅장함에 놀라지만, 밤에 가면 황금빛으로 가득 채워진 사원을 바라보면 저절로 아름답다라는 말이 나온다. 파고다Pagoda는 불탑이라는 영어식 표현인데 퍼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얀마를 여행할 때 파고다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 한가지 주의점이라고 한다면 미얀마 내의 모든 사원과 파고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다녀야 한다. 멀리서 쉐더공 파고다가 보였다. 멀리서부터 보였던 쉐더공 파고다는 벌써부터 나를 압도할 정도였는데 그 신비로움이나 웅장함을 가까이에서 직접 봐야지 풀릴거 같다는 생각에 걸음을 재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