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모래 언덕의 파고다라는 뜻의 쉐지공 파고다
뽀빠산 투어를 다녀온 후에 이탈리안 커플은 나에게 다음 날 일출을 보고 싶으면 새벽 5시에 오라고 제안했다. 그들은 다음 날 만달레이로 떠나기 전에 일출을 보려고 했던 것이다. 나는 일출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새벽에 찾아가겠다고 말하고는 쉽게 헤어졌다. 나와 비키는 숙소로 돌아와 씻고나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뽀빠산 다녀올 때 오픈카를 타서 그런지 정말 엄청나게 탔다. 얼굴과 팔은 새빨갛게 변한 상태였고, 살짝 따겁기까지 했다. 먼저 씻고 게스트하우스 로비로 나와보니 게스트하우스 직원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웃고 떠들면서 놀고 있었다. 가만히 구경하던 나도 같이 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들은 다른 여행객을 향해 나를 가리키며 우리 직원이라고 장난치기도 했다. 여기 게스트하우스 직원들도 참 친절해서 기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