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과 만나는 곳, 쓰쓰자키 전망대
대한해협과 맞닿은 곳, 쓰쓰자키에 도착했다. 여전히 날씨는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비가 왔던 것에 비한다면 돌아다니기에는 충분히 좋은 날씨였다. 섬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마도에는 유난히 전망대가 많았는데 쓰쓰자키도 마찬가지였다. 한국 전망대나 에보시타케 전망대처럼 이곳도 바다가 보이는 일종의 전망대였던 것이다. 원래는 등대가 있어 등대공원이라고도 부르는데 어찌된 일인지 등대가 있는 곳은 오를 수 없었다. 추운 날씨에도 길가에 피어난 노란 꽃을 보자 모두들 반가워 했다. 작은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쓰쓰자키에는 작은 암초들이 이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빨래판처럼 펼쳐진 곳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흡사 미야자키를 여행했을 때 봤던 도깨비 빨래판과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