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스식 해안의 진수를 보여주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약간은 실망스러웠던 한국 전망대를 뒤로 하고, 대마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망대 중 하나인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향했다. 대마도에는 해안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곳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 바로 에보시타케 전망대였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니 일단 에보시타케 전망대는 기대해 볼만한 장소 같았다. 에보시타케 전망대는 보통 남과 북으로 나뉘는 대마도의 중앙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와타즈미 신사를 지나 산의 정상을 향해 조금만 오르다 보면 에보시타케 전망대 이정표를 찾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부터 차에서 내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정상에는 볼품없어 보이는 전망대가 있지만 막상 올라가서 보면 360도로 펼쳐진 리아스식 해안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