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하고 싸운 이후 앙코르왓은 자전거로 돌아다니다
전날 저녁을 먹었던 곳에서 아침을 먹었다. 친절했던 아저씨는 우리가 또 오자 기억한다고 살짝 미소만 보일 뿐이었다. 씨엠립에 있는 동안에는 식사를 거의 대부분 이곳에서 해결했다. 캄보디아에서는 통용되는 돈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환전을 할 필요가 없었다. 캄보디아를 가기 전에 작은 단위의 달러를 많이 가지고 가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확실히 그랬다. 밥을 먹을 때도 2달러 이런식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작은 단위의 달러가 꼭 필요했다. 그러나 작은 단위의 돈이 거의 없어서 서로 주고 받고 빌리느라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보통 식사비는 2달러정도였는데 그리 싸다고 느껴지는 가격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맛이 썩 좋았던 것도 아니었다. 캄보디아에서 계속 되는 싸움에 이어 밴타고 다니다가 싸운 이후 우리는 자전거를 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