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예술마을 우붓으로 가다
무작정 쉬기만 할 예정이었던 발리에서 유일하게 돌아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우붓(Ubud)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기도 하고, 거리가 예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리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쿠타에서 가까운 우붓정도는 가도 괜찮을 것 같았다. 우붓이 가깝기는 하지만 교통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베모를 타고 간다면 갈아타야 하고, 시간도 훨씬 더 많이 걸리는데 그렇다고 버스를 타자니 쁘라마 버스외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였다. 이 쁘라마 버스를 타면 발리의 주요 마을을 데려다 주는데 배차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다. 쁘라마 버스는 르기안 거리에 있던 여행사나 직접 쁘라마 버스를 타는 곳으로 찾아가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난 전날 밤에 보았던 쁘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