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0일차, 지금까지 이야기(아르메니아에서 루마니아까지)
쓰고 싶은 글은 많지만 일단 여행을 떠난 지 100일을 자축하는 글(한국 시간으로는 101일)이라 쓰고, 일단 급한 불부터 끄자는 심정으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훑어보고자 합니다.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을 제외한 아르메니아부터 루마니아까지 최대한 굵직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짤막한 여행기를 올립니다. 앞으로 실시간 여행기는 이런 식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 최대한 요약했음에도 대충 썼음에도 스크롤 압박이 심합니다. 아르메니아 : 다국적 여행자들의 대가족 생활기 아르메니아에는 새벽에 도착했다. 잠도 덜 깬 상태에서 찾아간 곳은 카우치서핑으로 알게 된 벤과 빅토리아의 집. 조심스럽게 뒷골목으로 돌아가 맨 꼭대기에 있던 그들의 집에 문을 두드리니 졸린 눈을 부비적거리며 나온 한 여자가 문을 열어줬다. 그리고는 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