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 타고 돌아본 잉와
우리는 마차를 타고 잉와를 계속 둘러봤다. 스위스 친구들은 마부 아저씨한테 "아까 그 꼬마 매니저 너무 까칠하던데?" 라고 말을 하니 그저 웃기만 했다. 다음 장소에 도착하니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었다.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라고 생각했다. 여태까지 만달레이 지역 입장료를 받는 곳이 없었는데 그 장소가 다름 아닌 잉와에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10달러를 내고 만달레이 지역 입장료를 내야 했다. 10달러짜리 지역 입장권을 받아 들고는 스위스 친구들 역시 씁쓸한 웃음을 지으면서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니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이곳은 가이드북에도 나와있지 않은 곳이라 어디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다행히 앞에 안내판이 있어서 바가야 수도원이라는 것을 알 수는 있었다. 혹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