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속에서만 나올것 같은 쵸콜릿힐 새벽까지 술을 마셨지만 아침이 되자 눈이 저절로 떠졌다. 한국에 있을 때는 한 없이 게으른데 해외만 나오면 나조차도 왜 이렇게 부지런한지 이해가 안 될정도이다. 뻗어있는 아이들을 깨워주고 부시시한 상태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아침은 리조트에서 제공되었는데 간단해서 그런지 먹고 나서도 모자란 느낌이었다. 그래도 부담 없이 먹을만 했다. 우리 짐을 다 챙기고 밴이 오기를 기다렸다. 아침이 되자 밀물이 되어서 어제와는 다르게 바다가 코앞까지 와있었다. 해변가는 아니었기 때문에 확실히 바다자체가 아름답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마음을 충분히 들뜨게 만들었다. 보홀섬을 같이 여행했던 멤버들 참 재밌었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여행을 떠났을 당시에 한국은 추석이었다. 추석뿐만 아니라 앞으로 크리스마스, 설날 역시 해..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6년 전
쵸콜릿힐에서 하늘을 날다 세계 7대 절경이라는 쵸콜릿힐 사진으로도 수 없이 보아왔기 때문에 그닥 신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실제로 보니 그 신비로움에 놀라울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저 언덕들만 여러개 놓여져있을 뿐인데도 말이죠. 왜 하필 쵸콜릿힐이냐하면 3월~5월 사이가 되면 쵸콜릿색인 진한 갈색으로 바뀐다고 해서 붙여인 이름입니다. 정말 신기하죠? 쵸콜릿힐인 만큼 쵸콜릿색일 때 가보는게 가장 좋겠지만 3월까지 필리핀에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진정한 쵸콜릿힐을 보기란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쵸콜릿힐의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보홀섬에서 타셔와 함께 가장 유명한 쵸콜릿힐 역시나 수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쵸콜릿힐에서는 독특한 풍경 덕분에 재밌는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답.. 지난 여행기/다시 찾은 세부, 그리고 올랑고 1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