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명물 츠텐카쿠의 전망대에 오르다
오사카의 명물이라고 한다면 많이 있지만 역시 츠텐카쿠를 빼놓을 수 없다. 츠텐카쿠는 그 유명한 프랑스의 개선문과 에펠탑을 모방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유명하나 실제로 보면 투박하다 못해 촌스럽기까지 하다. 정말 파리의 에펠탑은 실제로도 근사할까? 직접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무튼 난 오사카의 명물 츠텐카쿠를 오르기로 결심했다. 이왕 신세카이까지 왔으니 거리만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츠텐카쿠 정도는 봐줘야 할 것 같았다. 돌이켜보면 난 여행을 하면서 전망대를 오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츠텐카쿠의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 도착하자마자 역시 일본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념품 판매점이 반겼다. 대부분 츠텐카쿠와 관련된 기념품이 주를 이뤘는데 간혹 이상하게 생긴 캐릭터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