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캄보디아 여정, 씨엠립으로 가는 비포장 도로
캄보디아의 험난한 여정은 여기서 끝이아니었다. 무사히 캄보디아의 입성을 마치고 난 후 국경도시 뽀이펫의 모습을 바라봤다. 캄보디아의 입성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우리로서는 승리했다(?)라는 성취감에 즐거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캄보디아의 입성까지 쉴틈없이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캄보디아에 입국은 했으니 다행이긴 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목적지인 씨엠립에는 도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 또 벌어질지 알 수가 없었다. 국경만 무사히 넘어오면 모든 일이 순탄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일이 그리 쉽게만 돌아가지는 않았다. 우리가 국경을 통과한 후 만난 여행사 직원들은 우리가 20달러에 통과하자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 계속 대기하라고 했다. 하염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