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군의 내습지, 코모다하마 신사
대마도의 또 하나 특별한 장소인 코모다하마 신사는 고려, 몽고와 연관이 있다. 사실상 몽고의 압력으로 고려는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나서는데 처음에 벌인 전투에서는 대마도의 일본인들이 전멸했다. 원래 이 신사는 여몽 연합군과의 전투로 전사한 일본인들을 기리는 장소다. 하지만 역사에서 배운 것처럼 이후 여몽 연합군은 2차례에 걸쳐 일본 정벌에 나서지만 모두 실패한다. 그 이유가 10월에 불어 닥친 태풍에 의해 모두 수장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사람들은 신이 우리를 보호해줬다고 해서 ‘신풍’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 신풍의 믿음이 2차 세계 대전에서도 등장한다. ‘신풍’을 일본어로 부르면 ‘카미카제’로 바로 2차 세계대전에서 자폭기로 유명한 그 특공대다. 아마도 신풍이라고 이름을 지어 또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