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러에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나짱 보트투어
베트남은 태국처럼 투어를 하기가 무척 좋았다. 태국에서는 투어를 예약할 때 대부분 숙소나 여행사 앞에서 신청하면 다음날 출발할 수 있었는데 이는 베트남도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베트남의 투어는 대부분 가격이 무척 저렴했다. 나짱에서 할 수 있는 투어는 바로 보트투어였는데 가격은 4~5달러 정도이다. 우리는 4달러에 보트투어를 신청하고 아침에 기다리기만 하면 알아서 픽업도 해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트투어를 할 수 있었다. 이른 아침 빨간 밴이 도착했다. 이 밴을 타고 이곳 저곳에 들러서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을 태운 뒤 40분정도 달려 선착장에 도착했다. 배가 많이 있어 바다가 꽉 막힌 기분이 들긴 하지만 놀러가는 기분에 들뜬 것도 사실이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한국인도 계셨다. 아이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