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오키나와 다녀오겠습니다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후원을 받거나 돈이 많아서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일개 블로거일 뿐이죠. 그러면서도 해외여행은 배낭을 메고 다녀야 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박힌 사람이기도 합니다. 여행기를 너무 오래동안 쓰고 있어서 항상 여행을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저에게 후원이 들어온다면 환영이지만 그렇다고 떼로 몰려다니는 패키지여행이라면 보내준다고 해도 사양하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로 그냥 개인적으로 떠나게 된 여행입니다. 일본의 최대 휴양지라 불리는 오키나와를 가게 되는 것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다음 블로거 Eden님이 오키나와 항공권이 18만원짜리가 떴다며 저를 꼬셨고, 저는 그 꼬임에 넘어가서 결제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