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부턴가 블로그가 참 딱딱해졌다. 부드럽고, 재밌게 써보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다. 누군가 그랬던 거 같은데 글은 쓰면 쓸수록 더 어려워지는 거라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그냥 막 쓰면 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따지고 재니까 좀처럼 부드러운 글이 안 나온다. 사실 내 성격이 이런 걸 어쩌겠나. 결국 글쓰기는 어렵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리고 주제가 명확한 만큼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아예 쓸 수 없다는 건 좀 아쉽다.
2.
예전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보면 추억에 사로잡힌다. 재밌다. 근데 가장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려서 부끄럽다. 일일이 다 수정할 수도 없고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3.
한때는 하루에 한 개씩 블로그에 글을 올렸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하나도 올리기 힘들다. 게을러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여행을 못 가서 그렇다. 일단 여행부터 가야 한다. 그래야 뭐라도 쓰지 않겠는가.
4.
물론, 여행 계획은 있다.
5.
사진 없는 재밌는 여행책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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