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도미토리 240밧, 텐트 600밧
- 1층 리셉션과 휴식공간
- 깔끔한 시설
- 와이파이 속도 빠름
- 나이트바자까지 2분 거리
치앙라이에서 숙소를 찾다보니 깔끔한 도미토리에서 묵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킹닷컴에서 본 두 군데의 호스텔 중에서 분위기가 더 좋아 보이는 노른 눙 렌 호스텔로 정하고 찾아갔다. 치앙라이 중심지는 그리 크지 않아 어디든 찾기 쉽지만 이곳은 특히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워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만약 다른 지역에서 치앙라이로 온다면 남쪽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되는데 썽태우를 타면(20밧) 중심지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쉽게 올 수 있다.
태국의 도미토리치고는 가격이 싸진 않지만 그렇다고 부담이 되는 가격도 아니다. 8인실의 경우 240밧이었는데 이는 약 8천원 정도다.
시설은 깔끔하고, 침대는 편했다.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그때마다 호스텔에 묵었는데 수건을 주는 곳과 침대에서 전기를 쉽게 쓸 수 있는 곳은 항상 좋게 평가하는 편이다. 방에는 에어컨이 있었지만 밤에는 덥지 않아 켜지 않았다.
큰 사물함이 있어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다. 열쇠를 주기 때문에 따로 자물쇠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텐트가 있다. 텐트이긴 하지만 무척 크고, 내부에는 침대가 있어 더블룸이라고 볼 수 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휴식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고, 나름 깔끔하게 꾸몄다.
여행하다 가끔 묵었던 파티형 호스텔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조용했다. 치앙라이는 많은 사람들이 놀고 떠드는 분위기는 아닌가 보다.
그럼에도 주말이 되자 작은 공연이 열렸다. 호스텔을 체크인할 때 무척 재미있을 거라고 얘기해서 나름 기대를 했는데 거리에서 버스킹을 보는 딱 그 정도의 분위기였다. 조금만 시끄러워도 잠을 자기 힘든 사람이라면 주말은 가급적 피해서 가는 게 좋다. 이날도 밤 11시까지 쿵쾅거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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