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기본정보]
- 8인 도미토리 10달러
- 조식 포함
-  와이파이 신호가 약함
- 소깔로 근처라 여행하기 아주 좋은 위치


멕시코시티에는 한인이 꽤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한인숙소를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멕시코시티 중심에 있는 멕시코시티 호스텔에서 지냈다. 여행할 당시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위치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했다. 실제로 위치는 정말 좋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광장 '소깔로'는 몇 걸음 만에 갈 수 있었다.


1층은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카운터와 작은 테이블 두 개가 있었다. 멕시코시티에는 이른 새벽에 도착한 탓에 체크인을 하지 못했는데 1층은 비좁아서 조금 불편했다. 날이 밝아질 때까지 기다리다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으로 아침을 때웠다.


8인실로 예약했던 것 같은데 10인실에서 지냈다. 시설이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개인용 사물함이 있어 귀중품을 보관하기 쉬웠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면 4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힘들었고, 와이파이 신호가 잘 끊겼다.


조식 포함이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나왔다. 시리얼, 오렌지 주스, 스크럼블, 빵 등 다양하게 나와서 든든했다.


식당 바로 옆에는 컴퓨터가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4층은 인터넷이 자주 끊겨 항상 2층으로 내려와서 했다. 

 

주방도 있었는데 요리를 하기엔 부적합했다. 호스텔에서 조식을 준비할 때만 사용하는지 조리기구가 매우 부족했다. 멕시코시티 호스텔을 간단하게 평하면 (수도임에도)가격대비 괜찮았고, 일단 소깔로에서 가깝다는 점은 무척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