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역시 페인트 작업은 계속되었다. 우리의 주 임무가 Children Center페인트 작업인 만큼 주어진 시간에 빨리 완성해야 했다. 그래서 아침도 먹지도 않고 바로 작업에 투입되었고, 식사조가 뒤늦게 식사를 준비해오면 우리는 작업을 하다 말고 올랑고빵과 코코아로 아침식사를 했다.

나무 질이 안 좋아서 그런지 페인트가 잘 안 먹어서 계속해서 덧칠해 나갔다.


까를로는 우리와 항상 놀려고 시비걸기도 하고 나서기 좋아했던 아이였다. 이녀석이 어찌나 까불던지 우리는 얘를 까불로라고 불렀다. 겁도 많고 까불기만하던 아이였지만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나서서 도와주던 고마운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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