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돌아다니다 보면 바베큐 혹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꼬치 종류를 참 많이 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필리핀은 거리에서 온통 꼬치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해 참을 수 없는 유혹에 시달리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밤이 위험하다면서 잘 안 돌아다니겠지만 사실 필리핀만큼 안전한 나라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겪은 필리핀 사람들은 무척 착하거든요.
어쨋든 지난주에 막탄에서 바베큐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밥을 주문하면 저렇게 바나나잎이나 나뭇잎에 싸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사람이 먹기에는 살짝 부족하죠. 필리피노 친구와 단 둘이서 먹었는데 밥은 3개 시켰습니다.
식당에서 서비스로 준 물고기 몇 점인데 무척 맛있었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게 꼭 장어를 먹는 느낌이더라구요.
맨 처음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고기를 골라서 주면 알아서 구워주는데 꼬치 4개를 골랐습니다. 꼬치는 필리핀이 가장 맛있었어요. 라오스에서 먹은 꼬치는 참 보기에는 좋은데 실제로 먹으면 고무를 씹는 것처럼 질기다고 해야할까(물론 그래도 은근 중독성이 있어 계속 먹긴 했어요) 근데 필리핀 음식은 대체적으로 달고, 짠 음식들이 많아 한국인들이 먹기엔 딱 좋죠. 1개에 10페소(230원)였으니까 무척 싸죠?
맛은 말할 필요 없이 굿!!
그리고 같이 주문한 고기. 마치 삼겹살처럼 큰 고이였는데 숯에 구운 뒤에 잘라서 나옵니다. 한점에 50페소로 역시 무척 쌌습니다. 아마도 현지인들만 오는 식당이고 막탄 끝자락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무척 싸더라구요.
밥 3개, 물 1개, 콜라 1개와 고기 이렇게 주문했는데 140페소 정도 나왔으니 무척 싸죠? ^^;
막탄에서 세부까지 지프니를 타고 돌아오다가 SM 백화점에 들렸습니다. SM은 세부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정말 넓습니다. 마침 세부에서 가장 큰 백화점 두 곳인 SM과 아얄라가 빅 세일에 돌입하였는데 구경 삼아 돌아다녔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도 얼마 안되서 무얼 살 형편은 안 되었거든요 ^^;
2년전에 왔을 땐 잘 몰랐는데 새삼 SM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리피노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지금은 확장을 해서 더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SM이나 아얄라에만 가면 필리핀의 어두운 모습은 전혀 없는것 처럼 보일 정도로 화려합니다.
혼자서 돌아다니면서 입이 심심해 사먹었습니다. 제가 원래 혼자서도 잘 돌아다닙니다. 이 음료 미디움 사이즈였는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건더기가 워낙 많아 나중에는 젤리들만 남더라구요.
그리고 필리핀에서 정말 유명한 말린 망고를 2개 구입했습니다. 세부에서만 유명한지 필리핀에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말린 망고 은근히 중독입니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말린 망고가 제 주 간식이죠. 이 브랜드는 처음 사보는데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41페소나 해서 비싸기 때문에 맛있을 줄 알아서 샀습니다. 근데 생각보단 별로더라구요. 41페소면 딴 브랜드 2배의 크기의 말린 망고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잘 싸돌아다닙니다.
어쨋든 지난주에 막탄에서 바베큐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밥을 주문하면 저렇게 바나나잎이나 나뭇잎에 싸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사람이 먹기에는 살짝 부족하죠. 필리피노 친구와 단 둘이서 먹었는데 밥은 3개 시켰습니다.
식당에서 서비스로 준 물고기 몇 점인데 무척 맛있었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게 꼭 장어를 먹는 느낌이더라구요.
맨 처음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고기를 골라서 주면 알아서 구워주는데 꼬치 4개를 골랐습니다. 꼬치는 필리핀이 가장 맛있었어요. 라오스에서 먹은 꼬치는 참 보기에는 좋은데 실제로 먹으면 고무를 씹는 것처럼 질기다고 해야할까(물론 그래도 은근 중독성이 있어 계속 먹긴 했어요) 근데 필리핀 음식은 대체적으로 달고, 짠 음식들이 많아 한국인들이 먹기엔 딱 좋죠. 1개에 10페소(230원)였으니까 무척 싸죠?
맛은 말할 필요 없이 굿!!
그리고 같이 주문한 고기. 마치 삼겹살처럼 큰 고이였는데 숯에 구운 뒤에 잘라서 나옵니다. 한점에 50페소로 역시 무척 쌌습니다. 아마도 현지인들만 오는 식당이고 막탄 끝자락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무척 싸더라구요.
밥 3개, 물 1개, 콜라 1개와 고기 이렇게 주문했는데 140페소 정도 나왔으니 무척 싸죠? ^^;
막탄에서 세부까지 지프니를 타고 돌아오다가 SM 백화점에 들렸습니다. SM은 세부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정말 넓습니다. 마침 세부에서 가장 큰 백화점 두 곳인 SM과 아얄라가 빅 세일에 돌입하였는데 구경 삼아 돌아다녔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도 얼마 안되서 무얼 살 형편은 안 되었거든요 ^^;
2년전에 왔을 땐 잘 몰랐는데 새삼 SM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리피노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지금은 확장을 해서 더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SM이나 아얄라에만 가면 필리핀의 어두운 모습은 전혀 없는것 처럼 보일 정도로 화려합니다.
혼자서 돌아다니면서 입이 심심해 사먹었습니다. 제가 원래 혼자서도 잘 돌아다닙니다. 이 음료 미디움 사이즈였는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건더기가 워낙 많아 나중에는 젤리들만 남더라구요.
그리고 필리핀에서 정말 유명한 말린 망고를 2개 구입했습니다. 세부에서만 유명한지 필리핀에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말린 망고 은근히 중독입니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말린 망고가 제 주 간식이죠. 이 브랜드는 처음 사보는데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41페소나 해서 비싸기 때문에 맛있을 줄 알아서 샀습니다. 근데 생각보단 별로더라구요. 41페소면 딴 브랜드 2배의 크기의 말린 망고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잘 싸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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