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다가 우리 필리핀팀 같은 경우 밥을 만들어서 먹어야 했다. 물론 그곳에서 해주시는 분도 계셨지만 우리가 일부 만들어서 먹거나 식사 준비를 해야했다. 직접 나무로 불을 피워서 조리를 했다.
전기와 물이 없었던 베이스캠프에서의 생활이 불편하고 힘들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뭐랄까? 지루했던 일상의 탈출이라고나 할까?



사실 15명이나 되다 보니 나이대가 좀 많았던 25살과 24살 2명이 조장을 맡아 생활을 했다. 그 중에 나도 포함이 되어버렸다.

필리핀의 영어는 매우 강세가 심했다. 예전에도 들었던 적이 있엇던 것 같은데 ㅃ, ㄸ, ㄲ 이런식의 발음이 있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을 정도였다. 물론 영어를 못해서 못 알아들은 것도 많았지만... ^^;;;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립다.
반응형
'지난 여행기 > 필리핀 해외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아침을 책임졌던 올랑고빵 (3) | 2007.12.21 |
---|---|
푸짐했던 저녁식사 그리고 즐거운 봉사단 환영식 (4) | 2007.12.21 |
올랑고에 도착 그리고 만남... (4) | 2007.12.21 |
드디어 올랭고섬으로 출발! (2) | 2007.12.21 |
어제와는 너무도 다른 세부의 아침 (4) | 2007.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