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왕궁과 시장을 구경한 뒤 다시 몽키 포레스트 거리를 따라 내려갔다. 생각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몽키 포레스트를 구경한 뒤 우붓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촉박했던 시간과는 달리 발이 너무 아파서 걷는데도 너무 힘들었다. 우붓에서는 거의 다리를 질질 끌면서 이동했다.
제법 여행자가 있어 번화해 보이는 거리가 바로 몽키 포레스트 거리(정확히 말하자면 몽키 포레스트는 스트리트가 아니라 로드다)였다. 우붓의 가장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거리인데 식당과 카페는 물론이고,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예술품도 간혹 보였다.
이렇게 거리에는 예쁜 상점이 널려있었지만 사실 우붓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너무 상업화된 거리같아 그냥 어느 관광지와 다를 바가 없는 상점이 나의 흥미를 떨어뜨렸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니 뭔가 구경할 마음도 생기지 않았다.
그래도 다시 돌이켜 보면 몽키 포레스트 거리에서 여유롭게 걸었다면 조금 더 좋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땐 너무 발이 아파서 여유를 가지지 못했나 보다.
몽키 포레스트 거리 중간 지점쯤에 작은 운동장이 있었는데 역시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밤이되면 여기서 앉아 맥주라도 마실 수 있지 않을까? 하긴 주변에 널린 좋은 카페와 주점을 놓고 굳이 여기서 마시는 사람이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주변을 둘러보면 기념품을 파는 상점과 갤러리가 수시로 눈에 띈다. 근데 저런 커다란 그림은 누가 어떻게 구입하는지 궁금하다.
멀리서 택시 서비스라는 종이를 들고 앉아있는 아저씨가 보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봐도 시원찮은데 아저씨도 지쳤는지 앉아서 있었다. 택시라는 것을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우붓 주변 지역을 돌아보는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다. 잠깐 돌아보는 투어인데 마음에 들지 않을 정도로 비쌌다.
나는 그저 몽키 포레스트를 향해 걷고, 또 걸었다. 원숭이 좀 보겠다고 아픈 발을 질질 끌면서 가는 내가 참 애처롭다. 만약 몽키 포레스트마저 실망스럽다면 정말 우붓은 괜히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원숭이들은 나에게 뭔가 즐거움을 줘야 할 이유가 있다.
몽키 포레스트 입장료는 어린이 1만 루피아, 어른 2만 루피아였다. 몽키 포레스트(Sacred Monkey Forest Sactuary)는 단순히 야생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숲의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발리에 힌두교도가 90%가량 있는 것과 관련이 깊은데 바로 성스러운 원숭이 '하누만'을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힌두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라마야나(Ramayana)를 살펴보면 원숭이 장군인 하누만이 라마를 도와 마왕을 무찌른다는 내용이 나온다. 인도의 대서사시에 나오는 용맹스러운 장군 하누만을 힌두교에서는 하나의 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입구 앞에는 원숭이들에게 줄 몽키 바나나를 팔고 있었는데 한 송이에 2만 루피아, 반 송이에는 1만 루피아였다. 그냥 들어갈까 했지만 원숭이들과 바나나를 주면서 놀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반 송이를 구입했다. 사실 원숭이에게 2만 루피아나 되는 몽키 바나나를 주는 것도 아까운데 크게 인심을 쓴 거다.
들어가자마자 원숭이들이 눈에 띈다. 벌써 바나나를 몇 개나 해치운 모양이다. 난 아직 귀여워 보이는 회색빛 원숭이들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그래. 딱 이때까지는 귀여웠다.
갑자기 어느 원숭이가 나에게로 다가오더니 바지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애처로운 눈빛을 보이며 나를 바라보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손에 들린 바나나를 쳐다 본 것이다. 바나나를 너무 쉽게 주면 재미없기 때문에 곧바로 건네주진 않았다. 그때 내 옆에 있던 어느 서양인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카메라를 달라고 했다.
1만 루피아나 주고 산 바나나 반 송이라 하나만 떼어 원숭이에게 건네줬다. 이때까지도 원숭이들이 귀엽게 보였다. 성스러운 원숭이들의 숲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아닌가. 게다가 힌두교에서는 용맹스러운 하누만 장군 때문에 원숭이들도 귀한 대접을 받으니까 실제로도 평범한 원숭이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하나의 바나나를 순식간에 먹어치운 원숭이는 다른 바나나를 달라고 나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귀엽게 매달리는 줄 알았는데 이녀석은 내 바나나 송이를 다 가져갈 생각으로 필사적이었던 것이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웃었지만 이빨을 내밀며 위협하는 원숭이를 보니 마냥 웃음이 나오질 않았다.
잊고 있었다. 사람들이 주는 바나나를 받아 먹고는 있었지만 이녀석들은 야생 원숭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바나나를 안 뺏기려고 했는데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냥 주라는 소리에 바나나를 손에서 놓아 버렸다. 바나나 반 송이를 획득한 원숭이는 신이 나서 껍질을 까서 먹기 시작했고, 근처에 있던 다른 친구들도 바나나 몇 개를 주워 먹었다.
바나나를 하나씩 주면서 원숭이들과 놀겠다는 생각은 불과 5분만에 깨져버렸다.
몽키 포레스트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곳에는 훨씬 더 많은 원숭이가 있었다. 여기에서도 사람들이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주고 있었는데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먹겠다고 사람 머리 위를 타는 광경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정말 원숭이 많다. 이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예 관심이 없는지 자기들끼리 뛰어 놀았다. 가끔 중앙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수영을 하는 원숭이도 있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다가 어깨 위에서 올라간 얌전한 원숭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역시 원숭이도 여자는 알아보고 얌전한 것일까?
어디서 바나나를 얻어 왔는지 구석진 곳에서 바나나 껍질을 까는 원숭이도 보였다. 물론 선해 보인다고 해서 가까이 접근했다간 금세 이빨을 드러낼 녀석이다.
몽키 포레스트 내부에는 사원이 하나 있다. 바로 힌두교 사원으로 입장료는 따로 없었다. 대신 기부함이 놓여져 있었는데 돈을 넣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사원에는 먼저 사룽을 입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다. 사람은 이렇게 사룽을 입고 들어갈 수 있지만 원숭이들은 자유자재로 지붕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조금 특이해 보이는 탑이 하나 있었을 뿐 사원의 내부는 크게 특별한 것도 없었다. 발이 아파서 걷기 힘든 것도 있었지만 날씨도 워낙 더워 쉽게 지쳤다. 난 그늘진 곳에 앉아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한 신혼 여행객을 발견했다. 멀리서봐도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혼 여행중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사람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가이드가 한국말로 설명해 주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줬는데 그 모습을 보니 괜히 부러웠다. 역시 발리는 신혼 여행으로 오는구나!
그냥 가기 아쉬워서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부탁해 기념 사진을 찍었다. 탑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바닥에 깔린 것은 뱀인지 나가인지 모르겠고, 그 위에도 각기 다른 조각상이 있었다.
사원 밖으로 나가니 더 재미있는 조각상이 많았다. 원숭이 조각상은 물론 힌두교의 어느 신으로 보이는 독특한 조각상이 있었다. 힌두교에 대해서 좀 더 안다면 이런 조각상의 의미도 알 수 있을텐데 그점은 조금 아쉬웠다.
원숭이들의 습격을 받아서 마냥 귀엽지는 않았지만 나름 사람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나 바나나에 유혹당하는 원숭이들의 모습은 꽤 재미있었다. 여태까지 여행을 하면서 원숭이를 처음 본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원숭이만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처음인 것 같다.
제법 여행자가 있어 번화해 보이는 거리가 바로 몽키 포레스트 거리(정확히 말하자면 몽키 포레스트는 스트리트가 아니라 로드다)였다. 우붓의 가장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거리인데 식당과 카페는 물론이고,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예술품도 간혹 보였다.
이렇게 거리에는 예쁜 상점이 널려있었지만 사실 우붓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너무 상업화된 거리같아 그냥 어느 관광지와 다를 바가 없는 상점이 나의 흥미를 떨어뜨렸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니 뭔가 구경할 마음도 생기지 않았다.
그래도 다시 돌이켜 보면 몽키 포레스트 거리에서 여유롭게 걸었다면 조금 더 좋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땐 너무 발이 아파서 여유를 가지지 못했나 보다.
몽키 포레스트 거리 중간 지점쯤에 작은 운동장이 있었는데 역시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밤이되면 여기서 앉아 맥주라도 마실 수 있지 않을까? 하긴 주변에 널린 좋은 카페와 주점을 놓고 굳이 여기서 마시는 사람이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주변을 둘러보면 기념품을 파는 상점과 갤러리가 수시로 눈에 띈다. 근데 저런 커다란 그림은 누가 어떻게 구입하는지 궁금하다.
멀리서 택시 서비스라는 종이를 들고 앉아있는 아저씨가 보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봐도 시원찮은데 아저씨도 지쳤는지 앉아서 있었다. 택시라는 것을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우붓 주변 지역을 돌아보는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다. 잠깐 돌아보는 투어인데 마음에 들지 않을 정도로 비쌌다.
나는 그저 몽키 포레스트를 향해 걷고, 또 걸었다. 원숭이 좀 보겠다고 아픈 발을 질질 끌면서 가는 내가 참 애처롭다. 만약 몽키 포레스트마저 실망스럽다면 정말 우붓은 괜히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원숭이들은 나에게 뭔가 즐거움을 줘야 할 이유가 있다.
몽키 포레스트 입장료는 어린이 1만 루피아, 어른 2만 루피아였다. 몽키 포레스트(Sacred Monkey Forest Sactuary)는 단순히 야생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숲의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발리에 힌두교도가 90%가량 있는 것과 관련이 깊은데 바로 성스러운 원숭이 '하누만'을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힌두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라마야나(Ramayana)를 살펴보면 원숭이 장군인 하누만이 라마를 도와 마왕을 무찌른다는 내용이 나온다. 인도의 대서사시에 나오는 용맹스러운 장군 하누만을 힌두교에서는 하나의 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입구 앞에는 원숭이들에게 줄 몽키 바나나를 팔고 있었는데 한 송이에 2만 루피아, 반 송이에는 1만 루피아였다. 그냥 들어갈까 했지만 원숭이들과 바나나를 주면서 놀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반 송이를 구입했다. 사실 원숭이에게 2만 루피아나 되는 몽키 바나나를 주는 것도 아까운데 크게 인심을 쓴 거다.
들어가자마자 원숭이들이 눈에 띈다. 벌써 바나나를 몇 개나 해치운 모양이다. 난 아직 귀여워 보이는 회색빛 원숭이들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그래. 딱 이때까지는 귀여웠다.
갑자기 어느 원숭이가 나에게로 다가오더니 바지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애처로운 눈빛을 보이며 나를 바라보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손에 들린 바나나를 쳐다 본 것이다. 바나나를 너무 쉽게 주면 재미없기 때문에 곧바로 건네주진 않았다. 그때 내 옆에 있던 어느 서양인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카메라를 달라고 했다.
1만 루피아나 주고 산 바나나 반 송이라 하나만 떼어 원숭이에게 건네줬다. 이때까지도 원숭이들이 귀엽게 보였다. 성스러운 원숭이들의 숲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아닌가. 게다가 힌두교에서는 용맹스러운 하누만 장군 때문에 원숭이들도 귀한 대접을 받으니까 실제로도 평범한 원숭이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하나의 바나나를 순식간에 먹어치운 원숭이는 다른 바나나를 달라고 나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귀엽게 매달리는 줄 알았는데 이녀석은 내 바나나 송이를 다 가져갈 생각으로 필사적이었던 것이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웃었지만 이빨을 내밀며 위협하는 원숭이를 보니 마냥 웃음이 나오질 않았다.
잊고 있었다. 사람들이 주는 바나나를 받아 먹고는 있었지만 이녀석들은 야생 원숭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바나나를 안 뺏기려고 했는데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냥 주라는 소리에 바나나를 손에서 놓아 버렸다. 바나나 반 송이를 획득한 원숭이는 신이 나서 껍질을 까서 먹기 시작했고, 근처에 있던 다른 친구들도 바나나 몇 개를 주워 먹었다.
바나나를 하나씩 주면서 원숭이들과 놀겠다는 생각은 불과 5분만에 깨져버렸다.
몽키 포레스트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곳에는 훨씬 더 많은 원숭이가 있었다. 여기에서도 사람들이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주고 있었는데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먹겠다고 사람 머리 위를 타는 광경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정말 원숭이 많다. 이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예 관심이 없는지 자기들끼리 뛰어 놀았다. 가끔 중앙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수영을 하는 원숭이도 있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다가 어깨 위에서 올라간 얌전한 원숭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역시 원숭이도 여자는 알아보고 얌전한 것일까?
어디서 바나나를 얻어 왔는지 구석진 곳에서 바나나 껍질을 까는 원숭이도 보였다. 물론 선해 보인다고 해서 가까이 접근했다간 금세 이빨을 드러낼 녀석이다.
몽키 포레스트 내부에는 사원이 하나 있다. 바로 힌두교 사원으로 입장료는 따로 없었다. 대신 기부함이 놓여져 있었는데 돈을 넣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사원에는 먼저 사룽을 입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다. 사람은 이렇게 사룽을 입고 들어갈 수 있지만 원숭이들은 자유자재로 지붕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조금 특이해 보이는 탑이 하나 있었을 뿐 사원의 내부는 크게 특별한 것도 없었다. 발이 아파서 걷기 힘든 것도 있었지만 날씨도 워낙 더워 쉽게 지쳤다. 난 그늘진 곳에 앉아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한 신혼 여행객을 발견했다. 멀리서봐도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혼 여행중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사람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가이드가 한국말로 설명해 주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줬는데 그 모습을 보니 괜히 부러웠다. 역시 발리는 신혼 여행으로 오는구나!
그냥 가기 아쉬워서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부탁해 기념 사진을 찍었다. 탑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바닥에 깔린 것은 뱀인지 나가인지 모르겠고, 그 위에도 각기 다른 조각상이 있었다.
사원 밖으로 나가니 더 재미있는 조각상이 많았다. 원숭이 조각상은 물론 힌두교의 어느 신으로 보이는 독특한 조각상이 있었다. 힌두교에 대해서 좀 더 안다면 이런 조각상의 의미도 알 수 있을텐데 그점은 조금 아쉬웠다.
원숭이들의 습격을 받아서 마냥 귀엽지는 않았지만 나름 사람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나 바나나에 유혹당하는 원숭이들의 모습은 꽤 재미있었다. 여태까지 여행을 하면서 원숭이를 처음 본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원숭이만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처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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