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하자마자 다시 배낭을 메고 떠납니다
드디어 오늘 종강을 했습니다. 4학년 2학기라 수업도 몇 개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종강한 수업이 2학년 과목이라서 그런지 젤 늦게 끝났네요. 시험은 워낙 대강 대강봐서 결과는 기대를 할 수가 없네요. 물론 4학년 2학기라 방학이라는 개념도 없기는 하지만 종강을 하자마자 배낭을 싸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 아침에 출국을 하거든요. 아무래도 기간이 초성수기다보니 비행기 티켓을 구하는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운이 좋게도 며칠 전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태국과 미얀마로 잡았고요.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어서 그런지 그냥 정신없이 떠납니다. 미얀마는 인연이 있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나라라고 하니 이번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네요. 2009년 7월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반년도 안 되서 또 배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