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족자를 타고 프람바난으로 가다
족자카르타의 여행자 거리 소스로위자얀은 여러모로 재미있는 곳이었다. 여느 다른 나라의 여행자 거리와 마찬가지로 배낭족들이 모여드는 곳이라 그들의 입맛에 맞는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이 늘어서 있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도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다른 나라의 여행자 거리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훨씬 조용하다는 점이다. 아침이나 낮이 되면 훨씬 한적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복잡한 골목을 거닐기만 해도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 소스로위자얀에는 중심 거리와 좁은 골목인 갱(Gang)이 있다. 보통 두 명이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골목인데 대부분의 숙소는 이 갱에 들어가야 보인다. 태국의 대표적인 여행자 거리인 카오산로드와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그런대로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이 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