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에서 기차를 타고
코끼리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는데 다들 상당히 피곤했는지 골아 떨어지는 사람이 꽤나 있었다. 다음 장소는 어느 폭포였는데 유명한 에라완 폭포는 아닌듯 했다. 애초에 깐짜나부리는 '콰이강의 다리'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투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다. 그냥 태워주는데로 이동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투어를 통해 돌아다니면 어디가 어디인지 기억에 남지 않았다. 우리의 밴은 어느 길가에 멈춰섰고 구경하다가 이 곳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나와 영국이는 은희누나가 나이가 좀 있어서 이모라고 불렀는데 그 소리를 듣고 옆에 있던 아저씨도 이모라고 해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폭포로 향했다. 폭포는 생각만큼 웅장하거나 멋진 모습은 아니었다. 멀리서 보니 사람의 코 같았다. 폭포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