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포노야도 호텔의 풍성했던 조식
평소에는 잘 챙겨 먹지도 않는 아침이지만 여행을 할 때는 거의 무조건 먹는다. 더군다나 아침을 제공해주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라면 평소보다 더 열심히 먹어둬야 한다.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돈다바야시를 여행할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간포노야도의 조식이 부페라는 말은 들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풍성했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은 적도 있고, 비지니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묵은 적도 있는데 간포노야도의 아침 식사만큼은 다른 리조트 못지 않게 잘 나왔다. 음식의 가지 수도 많았을 뿐더러 전체적으로 맛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불고기로 추정되는 음식은 물론 일본식 밑반찬이라고 볼 수 있는 장아찌도 있었다. 매실 장아찌를 하나 집어서 먹어봤는데 눈이 저절로 감아질만큼 시큼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