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얼슬랭 박물관에서 확인한 캄보디아의 비극
킬링필드(Killing field)라는 끔찍한 사건을 나는 2007년도에 앙코르왓을 방문했을 때 알게 되었다. 그러한 사건이 있었는지 조차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더욱 끔찍하고 잔혹한 역사였던 것이었다. 그러한 킬링필드를 앙코르왓만 관람하고 있을 때는 크게 와닿지 않는데 프놈펜에서는 몇 군데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킬링필드의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뚜얼슬랭이 바로 대표적이었다. 킬링필드의 역사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였다. 크메르 루즈라는 캄보디아의 공산화가 이루어지면서 문제의 발단이자 학살자인 폴 포트가 지도자가 되었다. 폴 포트는 자신들의 반대세력인 친 베트남 성향을 학살하거나 격리시키기 시작했고 이 시기에 대규모 양민학살이 벌어져 무려 전체 인구의 1/3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