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키토 → 오타발로 → 뚤칸 → 이피알레스 → 깔리
키토 → 오타발로, 버스 2시간 길게 늘어선 키토(Quito)의 도시 구조는 여행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북쪽과 남쪽 끝에 각각 버스터미널이 있어 중심부에 있는 여행자는 무조건 멀리 떨어진 터미널까지 가야 했다. 가령 에콰도르 북쪽에 있는 오타발로로 갈 경우 북부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메트로버스를 타고 50분 정도 걸려 북부터미널에 내린 후 바로 보이는 창구에서 오타발로행 버스표를 구입했다. 버스 회사는 트란스 오타발로(Trans Otavalo)였고 요금은 2.5달러였다. 10시 40분에 출발해 약 2시간 뒤인 12시 50분 경에 도착했다. 오타발로 → 뚤칸, 버스 3시간 오타발로에서 에콰도르 국경인 뚤칸(Tulcan)까지 갈 때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당연히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탈 수 있을 줄 알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