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농장생활 이동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로빈베일에서 정착하나 싶었던 것도 잠시 여기서부터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원래 세인트조지부터 로빈베일까지 내려온 이유는 이 곳 포도농장에서 확실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왔는데 막상 찾아가보니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듣게 되었다. 그 곳 중간보스는 우리에게 아무리 빨라도 3주 뒤에 일을 할 수 있을거라는 말을 했다. 다음 날 농장주를 직접 만나서 이 곳에서 일하는 인도인에게 듣고 우리는 내려온 거라고 했지만 역시나 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말을 듣기만 했다. 우리는 그 인도녀석때문에 10명이나 되는 사람이 세인트조지에서 포도따다가 내려왔다고 했지만 보스는 우리에게 뼈있는 충고를 해주었다.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믿지 말고, 꼭 농장주인과 직접 얘기해서 확실하게 하는게 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