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트빌리시 → 예레반, 여행 33일차
트빌리시 ↔ 카즈베기, 투어 하루 투어를 통해 카즈베기(Kazbegi)에 다녀왔다. 카즈베기는 밀리터리로드를 타고 러시아 국경도시인 블라디캅카즈(Vladikavkaz)로 가는 길목에 있는 지역으로, 높은 산이 만들어낸 멋진 경치가 일품이다. 카즈베기는 조지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라 할 수 있는데 비수기라 투어 멤버가 채워지지 않아 못 갈 뻔했다. 다행히 숙소 직원이 알아봐 줘서 원하는 날짜에 바로 갈 수 있었다. 투어 비용은 65라리였다. 가이드가 있어서 비쌌던 건지는 모르겠다. 트빌리시 ↔ 시그나기, 택시 아직 눈꺼풀이 무거울 이른 아침, 새벽에 들어온 독일인과 인사하던 도중 즉흥적으로 그들의 투어에 함께하게 되었다.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간 곳은 조지아 남쪽 아제르바이잔 국경 근처에 있는 다비드 가레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