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면접 보고난 후 이런 저런 생각
엊그제 새벽부터 서울로 올라가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면접은 10시이긴 했지만 면접의 기본은 '지각하지 않는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꼭두새벽부터 KTX를 타고 올라갔죠. 서울역 도착하니 8시, 광화문에 도착하니 8시 30분쯤 너무 일찍 왔다는 생각에 근처 편의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두유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습니다. 면접은 사실 그럭저럭 별로였습니다. 항상 이런건 보고 난 다음에 왜 이렇게 했을까? 라는 후회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역시 말을 너무 조리있게 하지 못했고, 여러가지 뚜렷한 강점이 전혀 없어보였다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날 밤에 알게된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뭐... 솔직히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안 들었던게 다른 면접자는 전부 경력이 있었거든요. 그런걸 잘 모르고 갔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