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휴양도시 나짱
베트남의 휴양도시 나짱에 드디어 도착을 했다. 새벽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숙소를 알아보다가 가장 싼 트윈룸을 8달러에 체크인했다. 10달러였지만 더 괜찮은 방이 있었는데 잠깐 다른 곳 알아보러 나갔다 오니 그 방이 차버렸다. 10달러짜리 숙소를 생각하면 조금 아쉽지만 여기도 비록 작은 방이었지만 TV도 있었고, 그럭저럭 지낼만 했다. 짐을 풀고 12시까지 냅다 자버렸다. 우리는 오후에 배고픔을 느껴 눈을 뜨게 되었다. 너무 더워서 식당을 찾아다닐 생각은 하지 않고 근처에 있었던 가게에서 쌀국수 먹고 거리를 나섰다. 뜨끈뜨끈한 나짱의 거리를 걷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굉장히 한가하게 보였다. 나짱은 베트남의 최대 휴양도시라고 하지 않았나? 왜 이렇게 조용한지 의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