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대통령궁, 유니온 빌딩
프레토리아는 남아공의 행정수도인만큼 대통령궁도 있었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유니온 빌딩'이다. 대통령 궁이라고 하는데 관광객들도 출입이 가능한 만큼 남아공 프레토리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필수로 가보는 장소였다. 다른 나라 왕궁이나 국회의사당을 구경한다는 느낌과 비슷했다. 유니온 빌딩 앞에는 거대한 정원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당연하겠지만 관리가 잘 되어서 무척 깔끔했다. 정원의 정면에는 프레토리아 시내가 보였고, 뒤로 돌아서면 정부 건물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유니온 빌딩이 있었다. 날씨는 참 평온해 보였는데 막상 버스 밖으로 나오니 너무 추웠다. 정원의 아래 벽면에는 커다랗게 KOREA라고 써있고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는데 이는 한국전 때 전사했던 남아공 군인들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면 나도 여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