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건국 신화가 숨어있는 와타즈미 신사
항상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신기하게 다가오는 곳이 바로 신사였다. 아마도 신사가 특정 종교를 위한 장소도 아니기도 하고, 우리나라 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사는 일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데 대마도라고 예외가 아니다. 대마도 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와타즈미 신사였다. 이미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보러 가기 전에 살짝 지나쳤던 곳이라 어떤 신사인지 기대가 됐다. 와타즈미 신사에 도달하기 전에 가이드님으로부터 약간의 설명을 들었는데 일본의 건국 신화와 연관이 있을 정도로 무척 신성시 되는 곳이라고 했다. 본토와는 떨어진 작은 섬 대마도에서 일본의 건국 신화가 숨어져 있다니 무척 흥미로웠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천신의 아들 히코호호테미노코토가 용왕의 딸인 토요타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