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자에는 연예인이 있다
배낭을 메고 계속 돌아다녔기 때문에 어깨가 무척 아팠다. 숙소를 알아보려고 돌아다녔는데 도무지 보이질 않았다. 게다가 사람들에게 지도를 보여주며 물어보려고 해도 외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그냥 지나치거나 무시하기도 했다. 그냥 지나치는 중국 사람들을 보고 나도 한국에 있었을 때 외국인에게 대했던 행동들이 떠올랐다. 한국에 돌아가면 외국인들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겠다는 다짐을 했다. 결국 난닝역 주변으로 돌아와서 모텔급 숙소를 보게 되었는데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은 50위안이었다. 에어컨은 없었지만 방도 무척 넓고 TV도 있었다. TV는 전부 중국어라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간혹 더빙된 한국 드라마가 나와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숙소 근처에 있던 한 식당에서 밥을 먹기 위해 갔는데 정말 언어의 장벽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