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입맛에 잘 맞는 미얀마 음식 샨 카욱쉐
침대에 누워있다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5시가 넘었다.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다고 생각해서 양곤의 일정을 이렇게 잡았던 것인데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많이 지루했다. 그건 그거고 배고파서 뭐라도 먹어야 했다. 숙소에서 나와 우선 노점이 많은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향했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돈은 고작해야 1550짯(약 1550원)이었는데 다음날 새벽에 미얀마를 떠나기 때문에 환전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저 이 돈으로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했다. 차이나타운 부근을 돌아다니는데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너무 많이 보였다. 이전에는 아무리 돌아다녀도 음식을 팔고 있는 노점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없었는데 어째 미얀마에서의 마지막 밤이되니 군침을 흘리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