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카이에서도 지나칠 수 없는 타코야끼의 유혹
신세카이 거리를 걷다 거대한 인형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아마도 꼬치튀김 가게의 홍보로 보이던 인형이었는데 그에 걸맞는 볼록한 배에 사각형 얼굴이었다. 그나마 표정이라도 좀 귀여워서 다행이다. 워낙 이 근처에 꼬치튀김 가게가 많기 때문에 인형이라도 쓰고 돌아다녀야 하는가 보다. 가게의 홍보 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최고였다. 사람들과 인사하는 것은 물론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보니 더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인형을 보자 달려가서 와락 안기는데 무척 귀여웠다. 신세카이의 상징이라는 억지스러운 신, 빌리켄보다 이런 친근한 인형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상업성이 묻어나 있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사실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