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로민로 파고다에서 안내해주던 소녀
새벽에 일찍 일어나 이탈리안 커플이 있었던 게스트하우스로 갔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들은 보이지 않았다. 전 날 나에게 일출을 같이 보러가고 싶으면 새벽 5시에 오라고 해서 갔었는데 약 20분간 기다려봐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내가 오기 전에 이미 출발한듯 보였다. 결국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을 잤다. 아침 8시쯤 일어나서 게스트하우스 로비로 가니 직원들이 아침을 먹으라며 옥상으로 올라가라고 얘기해줬다. 여기는 식당이 옥상에 있었는데 야외에서 먹는 아침도 꽤나 괜찮았다. 또 아침이라 그런지 살짝 시원한 느낌까지 들어서 기분도 좋고, 마음에 들었다. 다만 해가 뜨기 시작하면 햇빛과 더위에 마냥 좋지만은 않다. 미얀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단연 게스트하우스에 아침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여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