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쓰시마) 여행 다녀왔습니다
잠시 대마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평소와는 달리 1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과 함께 여행을 떠났는데요. 그럼에도 완전한 패키지 여행이 아닌 상당 부분 자유로운 여행이라 크게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물론 흐리멍텅한 날씨가 악조건으로 작용했지만 여행 자체는 전체적으로 즐거웠습니다. 애초부터 대마도(쓰시마)는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일본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은 아니지만 시골의 모습이 어떤지 알고 있기에 외딴 대마도는 어느 정도일거라 이미 예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떠났고, 원래도 좀 그런편이지만 인터넷에서도 검색 따윈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대마도는 정말 한적하고, 시골스러운 풍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중심부에도 상점은 거의 없고, 거리를 보면 으레 지나다니는 사람도 있을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