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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블로그 시상이 있는 것을 보니 벌써 연말이 다가오나 봅니다. 티스토리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매년 우수블로그 시상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빠르게 11월에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발표도 모르고 있다가 페이스북에서 올라오는 소식을 보고 뒤늦게 확인하러 갔는데 저도 여행 부문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덕분에 이번해도 2012 우수블로그라는 타이틀을 누리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5년 연속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입니다. 티스토리가 2007년부터 우수블로그가 생긴 이후로 제가 2008년부터 우수블로그를 받게 되었으니 거의 매년 우수블로그에 올라갔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이제는 블로그 운영도 예전만 못하고, 더 참신한 글도 나오지 않아 우수블로그 자격이 될지 의문도 가졌는데 거의 어거지로 우수블로그를 주신 것 같네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200명만 뽑았으니 더 가능성이 적어졌으니까요. 

잠깐 뒤돌아보자면 블로그를 오랫동안 하면서 저의 여행을 곱씹어 볼 수 있어 참 좋았고, 더불어 글쓰기라는 새로운 고민도 안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계속해서 여행 관련 글만 올리다보니 이제는 블로그가 더 이상 자유로운 개인 공간이 아닌 '여행 블로그'로만 남게 되었네요. 본격적인 여행 블로그는커녕 허접 블로그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예전만큼 자주 포스팅은 할 수 없겠지만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배지가 많아 졌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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