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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정보]
- 10인 도미토리 25라리, 6인 도미토리 30라리
- 빨래 4kg기준 5라리
- WIFI 사용 가능하지만 신호가 약함
- 직원이 24시 대기
- 올드 트빌리시의 중심에 있어 위치는 좋으나 시설은 보통, 가격도 보통


아무 것도 모른 채 트빌리시에 도착해 아무 숙소나 찾아다녔는데, 국경에서 여러 문제를 겪은 후 피곤하다는 생각에 그냥 주저앉은 곳이다. 처음엔 2일만 묵다가 추가로 2일 더 묵어, 총 4일간 머물렀다.

이 숙소의 장점이라면 위치가 좋다는 점인데, 사실 다른 숙소도 마찬가지라 크게 와 닿지 않은 이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이 근처 숙소 가격이 20~30라리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데(도미토리 기준) 올드타운호스텔은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수준이다.


30라리는 너무 비싼 것 같아 당연히 25라리인 10인 도미토리에 묵었는데, 그냥 나쁘진 않았다. 침대도 깨끗하고 푹신했다. 다만 2층은 역시나 불편하다. 하루 2층에서 자고, 그 다음날 다른 여행자가 체크아웃해서 1층으로 내려왔다.

처음에는 여행자가 많아 왁자지껄한 분위기였으나, 하루가 지나자 나를 포함해 3명 있었고, 또 하루가 지나자 모두 떠났다. 10인 도미토리를 혼자서 이틀간 썼다.

직원들은 다들 친절하다.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기 때문에 24시 항시 호스텔에 대기한다. 다만 역시 가격이 가장 큰 문제였다. 가격만 좀 저렴하다면 오래 묵겠지만 나같이 일주일 이상 머무는 여행자에겐 크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더 괜찮고 저렴한 숙소가 트빌리시엔 많다. 

그밖에 조리를 할 수 없는 주방이 있고, 공용 화장실, 그리고 거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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