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도미토리 16달러
- 조식 제공
- WIFI 사용 가능(꽤 빠른 편)
- 점심, 저녁 주문 가능
- 위치는 키갈리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편이라 보다보다를 타야 함
르완다의 다른 지역은 물가가 상당히 저렴했는데 수도 키갈리(Kigali)만큼은 예외였다. 아무리 수도라고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몇 배 비쌌는데 이는 숙소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도시에서는 5달러 정도에 하루를 지냈다면 키갈리에서 찾아간 디스커버 르완다 유스 호스텔의 경우 무려 3배나 비싼 16달러나 했다.
호스텔이 약간 외곽에 있고 키갈리를 비롯해 르완다가 안전한 나라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호스텔 입구에 가드가 있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다. 호스텔 곳곳에 여러 공간이 있어 여행자가 쉬거나 술을 마시기 좋다.
도미토리는 깔끔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비싸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호스텔 내에는 술과 과자 등을 팔고 있는데 당연히 엄청나게 비싸다. 첫날에만 여기서 맥주를 마셨지 그 다음부터는 아예 밖에서 마셨다.
주방은 사용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대신 호스텔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을 수 있는데 점심은 르완다식 부페인 멜랑제(정확한 이름인지는 모르겠으나 들리는 대로)를 먹을 수 있고, 저녁에는 햄버거 등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다. 물론 가격은 비싸다. 개인적으로 디스커버 르완다 유스 호스텔에서 먹기보다는 바로 앞에 있는 중국 식당을 추천한다. 가격도 적당한 편이며 맛도 좋았다. 아니면 아예 로컬 식당으로 가서 르완다식 꼬치를 먹자.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것 같은데 언덕이 많은 키갈리에서는 굳이 자전거를 타야 하는지 의문이다.
키갈리에서 처음으로 연 호스텔이라 그런지 외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한쪽에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확실히 외국인 여행자가 많다 보니 여러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놨다. 게다가 전기를 쓰기도 쉬워 노트북을 펼치고 있는 여행자가 많다. 르완다 역시 인터넷이 상당히 느린편인데 이 호스텔은 꽤 빨랐다.
사실 키갈리 물가가 너무 비싸 빨리 떠나려 했는데 여러 사람을 만나 즐겁게 지내다 보니 그게 좀처럼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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