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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싱글룸 153볼, 도미토리 86볼

- 조식 제공

- 청소를 매일 해서 그런지 깨끗함

- 우유니 역 근처에 위치

 

사실 가격으로 검색하면 상단에 나올 숙소라 대부분 살펴볼 것 같지만 꼭 가격이 아니더라도 배낭여행자가 지내기엔 나름 괜찮은 곳이었다. 어차피 우유니가 작은 마을이라 위치는 크게 중요치 않으나 우유니 역 바로 옆에 있어 더 괜찮은 것 같다. 한국 사람이 많이 찾는 브리사 투어(난 왜 여기가 유명한지 모르겠다)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물론 브리사 투어 말고도 오아시스나 다른 여행사가 많으니 우유니 투어를 언제든지 예약할 수 있다.

 

처음에는 도미토리가 없어 싱글룸에서 지냈다. 가격은 살짝 비싼 153볼이었지만 혼자서 지내기 넉넉한 공간에, 화장실도 있어 무척 편했다. 2년간 여행하면서 싱글룸에서 지냈던 적은 손에 꼽는데 오랜만에 혼자서 방을 쓰니 좋았다. 침대, 옷걸이, TV, 작은 탁자와 의자가 있다. 그리고 수건과 샴푸까지 준다. 수건이나 샴푸는 도미토리를 쓰더라도 준다.

 

가격이 거의 절반이었던 탓에 바로 이틀 뒤 3인 도미토리로 옮겼다. 도미토리도 나쁘지 않으나 3명이 지내기엔 많이 좁다. 혼자서 지내면 매우 만족이고(화장실도 안에 있으니), 둘이서 지내면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다.

 

워낙 관광지로 유명한 우유니라 숙소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게다가 뜨거운 물이 잘 안 나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탓에 조금 괜찮은 곳을 가려고 했다. 오로 블랑코 호스텔은 86볼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언제든지 뜨거운 물도 잘 나온다. 게다가 조식도 빵만 주는 게 아니라 과일과 계란이 나와 좋았다. 스텝은 친절한 편이나 영어 사용은 어렵다. 단점을 하나 꼬집어 보자면 1층에서는 와이파이 신호가 괜찮으나 2층이나 3층으로 가면 신호가 약해 와이파이 사용이 어려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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