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숨어있는 사모시르 섬의 돌의자
전날 오토바이를 하루 종일 타서 그런지 피로가 전혀 풀리지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도 힘겨웠다. 조금 누워 있다가 잠이 완전히 깼을 때 나가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간단하게 토마토에그 샌드위치(8500 루피아)와 파인애플 주스(7500 루피아)로 했다. 그리고는 다음날 파라팟(Parapat)에서 메단(Medan)으로 돌아가는 미니밴을 예약했다. 미니밴은 6만 5천 루피아였는데 리베르타 홈스테이에서는 5천 루피아만 예약금으로 받았다. 사실 여기에서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아침에 파라팟에 가서 바로 타도 상관없다. 아침을 먹으니 또 피곤해졌다. 어제 만난 한국인 여행자 광호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주곤 방으로 들어가 잤다. 또바 호수에서는 역시 이렇게 자다가 일어나 먹고, 그리고 또 자는 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