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피쉬가 있었던 천연의 풀장
카미긴은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섬이었고,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900년 중반에도 화산폭발이 일어났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본토로 이주하기 시작했다는데 아직도 곳곳에서 화산폭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캐서린이 다음으로 우리를 데려간 곳은 그 화산폭발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던 교회터였다. 지금은 이렇게 교회 흔적이라는 설명이 곳곳에 있을 뿐이었다. 잠깐 동안 이 곳을 둘러본 뒤 우리가 간 곳은 '산토니뇨 콜드 스프링(Cold Spring)'이라는 곳이었다. 캐서린의 안내로 카미긴의 관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음 장소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모르고 왔는데, 알고보니 천연의 풀장이었다. 더운 필리핀 날씨에는 정말 딱이었던 장소였다. 입장료로 20페소(약 600원)정도 냈던것 같다.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