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하나가 끝이었던 방비엥에 도착하다
방비엥(왕위앙)에 도착했다. 역시 루앙프라방은 제 2의 도시답게 무척 큰 마을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방비엥의 거리를 바라보고 나서였다. 방비엥에 와보니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냥 큰 길 하나가 전부다. 큰 길 하나를 놓고 작은 길이 사이사이에 있어 그곳에 마을을 형성하고 있었다. 방비엥에 도착했을 때 난 운전사에게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방비엥이 맞다고 하니 내리긴 했는데 이건 뭐 아무것도 없었다. 길 한복판에 내린 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여기가 정말 방비엥 맞아? 내리자마자 오른쪽을 쳐다보고 사진을 찍고, 왼쪽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었다. 사람들이 라오스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방비엥의 경치는 최고로 치는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