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돌아온 한국 무슨 이야기부터 펼쳐 놔야할까?
정말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할까? 짧다고는 할 수 없지만 1년간 해외에서 지내다 어제밤 한국에 도착했다. 밤이라 한국이 변한지 안 변한지도 잘 구분이 되질 않았다. 다만 인천공항에 내린 순간부터 기나긴 여정이 끝나는구나라는 후련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이 교차했다. 어제 밤 내달려 11시에 대전에 도착했다. 곧장 집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특별한 점은 잘 모르겠다. 그냥 택시비 기본료가 2300원이라는 점 빼고. 오늘 낮에는 잠깐 집 앞 대학가 거리를 나갔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가했다. 어쨋든 이 곳도 몇 몇 상점이 변하긴 했지만 여전해 보였다. 지난 1년간 홍콩과 마카오를 국가로 취급하면 6개국을 돌고 들어왔는데 그 동안 지내온 수 많은 이야기들이 내 머리속을 맴돌고 있다. 작년 여름 떠났을 때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