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즐겁지 않았던 뗏목타기
치앙마이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뗏목타기였다. 점심으로 제공해 준 팟타이를 먹고 출발했다. 누구나 영화에서 한번쯤 봤을 진짜 나무로만 이루어진 그런 뗏목이었는데 이 뗏목을 타고 강의 하류까지 가는 것이었다. 뗏목을 보자 신기하기만 했다. 정말 이런게 물에 정말 잘 뜨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뗏목은 보통 4명이 한조가 되어서 타게 되었는데 맨 앞에는 뗏목을 운전하는 아저씨가 있었고, 맨 마지막에는 우리를 안내했던 친구들이 타기도 했다. 대부분은 맨 앞에 뗏목 운전하는 아저씨만 있었고, 나머지 3명은 여행자들이었다. 나는 앞에 좀 나이가 있으신 아저씨와 여자 2명과 같이 탔다. 앞과 뒤에서는 뗏목을 운전하기 위해 거대한 장대를 이용하는데 아무래도 일반인들은 못하니까 앞에 있던 아저씨는 그냥 앉아 있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