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이스켄데룬 → 기르네 → 니코시아 → 리마솔 이스켄데룬 → 메르신, 버스 2시간 30분 이스켄데룬(Iskenderun)에서 메르신(Mersin)으로 이동할 때는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회사의 좌석이 없다고 해서 다시 히치하이킹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됐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를 붙잡고 버스 앞으로 데려다 주면서 승무원에게 물었다. 이 버스 역시 좌석이 없었으나 내가 원한다면 태워줄 수 있다고 했다. 앞의 작은 좌석에 앉게 하나 보다 싶었는데 버스 뒤에 있던 작은 문이 있었다. 문을 열어 보니 매트리스가 있는 것을 보니 장거리 이동할 때 잠을 자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 좌석은 아니지만 누울 수 있어 더 편하게 이동했다. 아다나(Adana)에 도착해서는 좌석이 남아 앉아서 이동했다. 분명 아다나에서 이스켄데룬으로 이동할..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9년 전
여행 378일차, 하나의 섬 그리고 두 개의 나라 이집트행 페리를 찾아 이스켄데룬까지 왔는데 아무런 소득도 없이 떠나야 했다. 떠나는 날까지도 미련이 계속해서 남았으나 미국인 친구 다니엘과 카이로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기로 결심했다. 비행기는 근처 대도시가 아닌 키프로스(사이프러스)에서 타는 게 좋아 보였다. 떠나는 날 새벽에는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다. 오후가 되기 전 배낭을 메고 걷는 도중 다시 폭우가 쏟아져 비를 잠깐 피했는데 가게에서 공짜로 차이를 줬다. 역시 터키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좀처럼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샐러드까지 나오길래 재차 나는 샌드위치만 시켰다고 말했더니 그냥 나오는 거라고 했다. 계산을 해보니 정말로 7리라(약 2800원)밖에 받지 않았다. 시간이 촉박했다. 이스켄데룬..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