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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면 시식기

category 지난 여행기/93만원 동남아 배낭여행 2011. 4. 24. 21:28
세븐일레븐에 갔다가 태국의 라면이 눈에 보였다. 태국도 라면을 많이 즐긴다고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라면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이니 태국의 라면 맛은 어떨지 무척 궁금해졌다. 그래서 태국 라면을 시식해 보자고 상민이형은 똠양국맛 라면, 나는 무슨 고기맛 라면을 샀다.


세븐일레븐에 들어가니 과자에 한글이 적혀있어서 무척 신기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문구로 자극을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새롭지도 않고 대단하지도 않았다.


컵라면을 구입한 뒤 뜯어보니 스프가 있는데 무려 3개나 들어 있었다. 그리고 포크가 함께 들어있는데 우리나라처럼 젓가락을 따로 주는게 아니라 항상 컵라면에는 포크가 들어있다. 이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강아지에게 라면을 권해봤지만 잠이 좋은지 먹는 것을 거부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아서 먹을만 했다. 아마도 내가 가장 무난한 라면을 선택했나보다. 국물까지 다 먹을정도로 나한테는 딱 맞았는데 상민이형이 선택한 똠양국맛 라면은 좀 별로였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